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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부정공>창암기(滄菴記)휘종덕(諱鍾悳)
창암기(滄菴記)휘종덕(諱鍾悳) 有寶帑在明珠所貯滄海是也天下有不以明珠爲寶而求之有不之滄海者乎賢者視物我一理内外無間以我所寶爲明珠而求我所寶處皆滄海也率是而言則人之有才德爲人海明珠書之有經傳爲學海明珠心之有光明爲胸海明珠則明珠所蓄之地無不是滄海而溪徒滄海然後爲滄海哉玉川趙君性薰即吾黨名士也性識開明賦受蘊籍勅躬淑身早年立志知我胸海中有一箇光明寶珠而求之敬而守之操而存之勿忘勿助使之惺惺不昏昧寂寂無紛起而凡於經史子傳隨取隨覽紬繹溫燖以求乎學海之瑰麗珠璣又從當世之儒林宗匠不憚塗途脩阻不顧囊橐罄竭訂正乎平日所得所行而取舍焉則不失乎人海之珍藏寶珠也世之采珍取瑰必於產珠之滄海而性薰不然所寶所珍求於學海之詩書禮樂人海之賢人君子而其本領以世之采珍於滄海者反求吾胸海中一箇明珠之心則性薰之所謂滄海是混物我一内外而異乎人之滄海也歟 光山 鄭時林 記 창암기(滄菴記) 휘종덕(諱鍾悳) 보배로운 곳집에 밝은 구슬이 있으나 쌓인 곳은 창해이다. 천하에 또 밝은 구슬로서 보배라 아니 하고 구하며 또 창해에 가지 아니한 자인가. 어진 자는 물건과 나를 한 이 치로 보아 안팎으로 사이 없이 나의 귀한 바로써 명주를 삼고 나의 귀한 것을 구한 곳이 모두 창해이다. 이로서 말한다면 사람이 재덕이 있는 것은 글방 명주며 마음에 광명이 있는 것은 가슴 속의 명주인즉 명주 쌓인 곳이 창해 아닌 곳이 없으니 어찌 한갓 창해인 연후에 창해일까 보냐. 옥천 조군 성훈(性薰)은 곧 우리 무리 중 명사로 성품과 식견이 밝게 떨치고 주고받는 것이 함축성이 있고 여유가 있어 자기를 신칙하고 몸을 맑게 하여 젊어서 뜻을 세우고 나의 가슴 속에 한 개 빛이 밝은 보배로운 구슬이 있는 줄을 알고 구하여 공경스럽게 지키고 조심하여 가지고 잊지 말며 자랑하지 말며 깨달음으로 깨달아 어둡지 아니하고, 외롭고 쓸쓸하여 어지럽게 일어남이 없이 무릇 經史子傳을 따라서 취하고 따라서 보아, 모아서 풀고 익숙하게 읽혀서 아름다운 옥돌과 잔 구슬을 구하고 또 당세의 유림종장을 쫓아 길이 멀고 막힌 것을 꺼리지 않고 주머니가 빈 것도 돌아보지 아니하여 평일 얻은 바와 행한 바를 바로 고쳐 취하고 버렸은즉 인간의 진정한 보배 구슬을 잃지 아니하였다. 세상에 진주를 캐고 옥돌을 취한 자 반드시 구슬이 나는 창해로 가는데 성훈은 그렇지 아니하여 진보를 글방의 詩書 禮樂과 인간의 현인군자에게 구하고, 근본 강령을 세상의 진보를 창해에서 캔 자로서 도리어 나의 가슴 속 한 개 밝은 구슬의 마음에 구하게 하였은즉 성훈의 이른바 창해는 이 물건과 나를 하나로 섞여 안팎으로 다른 사람의 창해와 다르다 할 것인가. 광산(光山) 정시림(鄭時林) 기(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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